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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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측 “'신스틸러' 김상호X오연아, 두 사람 열연 기대해달라”

기사입력 2020.09.03 14:55 / 기사수정 2020.09.03 14:5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신스틸러' 배우들의 꽉 찬 연기가 '앨리스'를 풍족하게 만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그 속에서 흡입력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는 김상호, 오연아 배우의 연기력이 화제다.

‘앨리스’ 1, 2회에서 고형석(김상호 분)은 고등학생 박진겸(주원)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고형석이 여고생 자살사건의 범인으로 박진겸을 의심한 것.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고형석은 박진겸에게 솔직하게 사과했다. 이어 박진겸의 엄마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자, 어떻게든 범인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10년이 흐른 2020년, 고형석은 형사가 된 박진겸에게 상사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김상호는 특유의 친근한 연기로 고형석의 푸근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시간여행자 은수모(오연아)의 존재감도 남달랐다.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2050년, 딸의 죽음이 안타까워 2020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은수모는 순식간에 나이를 넘나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씬스틸러에 등극한 배우 오연아는 딸에 대한 강한 애착, 2020년의 은수모와 2050년의 은수모 같은 듯 다른 두 인물을 소름 돋게 표현했다.

오는 4일, 5일 방송에서는 고형석과 은수모 두 캐릭터가 극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두 배우의 숨 막히는 열연을 통해 더욱 흥미진진해질 ‘앨리스’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앨리스’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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