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창명 "이상인과 만남, 만감 교차…어제도 연락" [직격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이창명이 절친했던 동생 이상인과 6년 앙금을 풀고, 눈물로 화해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스페셜MC 전진이 '출발드림팀'을 통해 친분을 쌓은 이창명과 이상인을 초대, 두 사람의 눈맞춤이 진행됐다. 

이창명과 이상인은 '출발드림팀' 실미도 편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상민은 "'설거지 대첩'은 연예인끼리 싸운 영상 1위"라고 설명하기도. 그렇게 싸운 두 사람은 의형제처럼 가까운 사이에서, 연락조차 하지않는 관계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아이콘택트'를 통해 이들의 관계가 변화했다.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6년 만에 화해를 한 것. 그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후인 3일, 이창명은 엑스포츠뉴스에 "(이)상인이 만났을 때 만감이 교차하더라. 반갑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니 감정이 다 올라왔다. 짠한 감정, 그런 만감이 교차한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창명은 이상인이 나올 것이라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상인이가 나올지도 몰랐고, 그래서 더 긴장했다"는 그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얼굴을 보니까. 'TV는 사랑을 싣고'를 정말 오래했다. 그때 (녹화 전에) 정말 찾는 사람을 안 만나게 해줬다. 찾는 사람과 찾은 사람을 서로 따로 대기실을 쓰게 해서 철통보안 속에서 그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 말했다. 

'아이콘택트'를 통해 화해한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명은 "어제도 방송 끝나고 통화를 했다. 영상통화를 했다. 아기들 보여주더라. 아기들이 상인이랑 너무 닮았더라. 와이프, 제수씨도 있고"라며 "녹화 끝난 후에는 어머니랑 영상통화를 했는데, 어제는 아이들이랑 영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죽을 때까지 서로 만나면서 의지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며 "같이 방송 출연을 하고 싶다. 아직도 못 밝힌 '드림팀' 비하인드 스토리랑 둘의 이야기 같은 게 굉장히 많다. 하나하나 기회가 될 때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