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스타1의 전설들이 스타2의 첫발을 내디뎠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최강의 전설들로 불렸던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했다.
'황제' 임요환과 '천재테란' 이윤열은 곰TV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Ⅱ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GSL)의 두 번째 대회인 'GSL 오픈 시즌 2'의 예선전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스타2 전향 후 첫 발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임요환 선수는 지난 10일 예선 결승전에서 화염차 견제와 벙커링으로 전승을 거두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고, 이윤열 선수는 지난 12일 예선 결승전에서 상대의 의도를 간파한 단단한 방어로 2:1 승리를 거두며 '천재'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두 선수는 본선 64강에 안착한 반면, 저그 최초의 골든 마우스를 수상했던 '투신' 박성준 선수는 본선 진출에 실패해 많은 e스포츠 팬의 안타까움을 샀다.
스타크래프트1의 중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선수 등이 스타2로 전향하며, 다른 스타1 선수들의 전향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서기수, 김정훈, 김원기 선수 등 스타1 선수들도 스타2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김원기 선수는 GSL 오픈 시즌1에서 우승해 스타1 선수들의 활약이 GSL 2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