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5 11:50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존박이 '슈퍼스타K 시즌2' 온라인 투표에서 첫 1위를 차지하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장재인과 존박, 허각이 Top 3로 선정된 이후 9일부터 14일까지 5차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장재인 5주 연속 1위'에 집중됐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존박이 29,815표로 1위를, 장재인이 28,552표로 2위를 차지한 것.
애초 두 사람은 격차는 투표 초기에 3~40여 표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벌어지며 결국 1000표 이상의 차이로 존박이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장재인은 본선 무대가 시작된 이후 '4주 연속 온라인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중간 집계에서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기에 존박의 1위는 우승자 선정에 있어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장재인은 본선 무대가 진행될수록 정체돼있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기 시작했다. 존박에 이어 강승윤에게도 심사위원 평가에서 밀리기 시작한 것.
결국 그녀에게 남은 강력한 무기는 '투표'였다. Top 6부터는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것이다. 하지만 존박에게 온라인 투표 선두를 내주며 결승무대 진출마저 위협받게 됐다.
반면 존박은 세 번째 본선무대와 네 번째 본선 무대에서 연속으로 심사위원 평가 1위를 차지하며 투표와 심사위원평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장재인의 부진과 존박의 선전은 단순히 10%(온라인 투표)의 점수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했느냐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스타'를 뽑기 위한 오디션인 만큼 팬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 시즌2' 제작진에서 '슈퍼세이브 제도'를 없앤 이유 역시 팬들에게 '스타성'을 인정받는 사람을 선택하겠다는 의지이다.
팬들은 물론 심사위원까지 사로잡은 존박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결승진출을 놓고 벌이는 Top 3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은 15일 밤 11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c) Mnet '슈퍼스타K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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