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현수가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비밀을 간직한 태옥 역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김현수는 영화 '도가니'(2011)를 시작으로 '굿바이 싱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김혜수, 전지현, 손예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무로의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현수는 '검객'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비밀을 간직한 태율의 딸 태옥 역을 맡았다. 조선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배경으로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와 그의 수하들에게 공녀로 잡혀가는 태옥은 세상을 등진 채 조용히 살아가던 태율의 숨겨왔던 액션 본능을 일깨우는 인물이다.
아버지 태율과는 반대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소녀이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구루타이에 의해 납치된 상황 속에서 용기를 잃지 않는 태옥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검객'의 최재훈 감독은 “김현수는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로서도 배우로서도 최고였다. 감정의 디테일과 센스가 좋은 배우”라고 전해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검객'은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오퍼스픽쳐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