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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7일 개막…성훈·임현주 사회

기사입력 2020.09.02 13:07 / 기사수정 2020.09.02 13: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영화제 축소 운영 개최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기를 기대하며 야외상영 및 전시를 포함한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영화제의 근간인 다큐멘터리 상영과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 플랫폼인 DMZ인더스트리 행사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3곳의 상영관을 메가박스 백석점 1곳으로 축소하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 상영관 관객 수를 50인 이하로 제한한다. DMZ인더스트리 역시 다큐멘터리 제작자 및 전문가 초청 인사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여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소노캄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상영관 방역과 관람객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더해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상황 변화에 주목하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영화제 축소 운영 발표 직전까지 영화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관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영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극장 상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에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상영 기회를 여는 영화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 개최를 알리는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제한된 인원만 초대하여 배우 성훈과 아나운서 임현주의 사회로 진행한다.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축하 공연 영상을 포함한 개막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학교 가는 길'(감독 김정인)은 서울시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추진 과정에서 장애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의 갈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수년간 이어진 첨예한 논란은 2017년 토론회 현장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점차 개인화되고 분열화되는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진한 감동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로나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정부 지침에 따른 운영 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티켓 오픈은 8일 시작되며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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