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미스터트롯' TOP7 조카 김희재와 15년 만에 같은 무대에 오른다.
2일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지오가 최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녹화에 참여했다"며 "김희재와 한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트롯 신동이라 불리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싹쓸이하는 등 재능을 인정 받아온 김희재에게 서희재는 최고의 우상이었다고. 서지오 역시 열심히 하는 김희재에게 용기를 주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소망은 바로 한 무대에 서는 것. 그 소망이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무려 15년 만에 성사됐다. 이번 주 방송되는 '사랑의 콜센타'는 '트친소(트롯맨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희재는 이모 서지오를 초대하며 오랫동안 갈망했던 꿈을 이뤘다.
특히 서지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섹시 카리스마를 뽐냈고, 김희재 역시 댄스 무대를 자랑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는 후문. 이에 현장에 있던 트롯맨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서지오는 녹화 후 "'미스터트롯' 톱7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희재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 출연 자체도 감사했지만 우리 꼬맹이 희재와 처음 만났을 때 한 무대에 서보고 15년 만에 한 무대에 서게 돼 너무 행복했고 감격했다. 시종일관 이모 챙겨주는 희재. 노래도 춤도 방송에 임하는 모습도 정말 멋진 모습에 이제 제가 팬이 됐다.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김희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서지오는 데뷔 28년차 베테랑 가수로, 지난 2011년 발표한 히트곡 '돌리도'를 통해 이름을 더욱 알렸다. 이후 2014-2015 KBS 트로트대축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지오 김희재가 함께 꾸미는 무대는 3일 방송되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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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