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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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김미려♥정성윤, 워킹맘·육아대디…온전한 부부 공간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9.01 10:10 / 기사수정 2020.09.01 11:0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김미려·정성윤 부부가 온전한 부부 공간이 마련된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코미디언 김미려·배우 정성윤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정성윤은 “정리, 청소, 살림에 관한 것들을 한다고 하는 데 한계를 매일 느끼며 살았다. 청소도 깨끗이 한다고 하는데 질서 없이 처박는 정도"라고 전했다. 김미려는 "물건들의 제자리가 있어서, 남편이 저 없을 때 집에서 살림할 때도 편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공개된 김미려의 집은 클래식한 대문을 자랑하는 단독 주택이었다. 집에 들어가서 먼저 보인 거실은 온 가족의 짐들이 가득하고 질서가 없어 정리가 필요해 보였다. 또 부엌은 선반들을 활용해 어떻게든 정리해보려는 흔적이 엿보였다. 하지만 너무 많은 짐들로 인해 어수선했다. 정성윤이 살림을 하고 있지만 정해진 자리가 없고, 김미려는 이를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쉴 수 없는 악순환이 만들어졌다.

옷방에는 화장대와 남편의 컴퓨터 책상이 자리해 복잡한 모습을 만들어냈다. 안방은 일찍 출근하는 아내를 배려해 성윤과 둘째 이온이 함께 자는 공간으로 자리해있었다. 김미려와 첫째 모아는 다른 방에서 지내고 있었다. 안방은 온통 피아노와 장난감 등 아이들의 물건들이 가득 있었다. 침대 밑 수납공간에는 가족사진, 웨딩사진 등 소중한 물건들이 숨겨져있었다.

이후 MC들과 김미려 부부는 열심히 비우기에 나섰다. 신애라는 "김미려 씨는 살림도, 정리도 할 줄 안다. 그런데 공간이 확 줄어들고 물건을 어찌할 바 모르고 있다. 주된 살림꾼이 남편으로 바뀌면서 고충도 생기는 것 같다"라고 김미려에게 공감을 표했다. 이후 김미려는 많은 물건을 내놓으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는 "비우기 전에는 아까웠는데 비우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변화된 집을 보는 날이 돌아왔다. 바뀐 모습을 보기 전 정성윤은 "제가 변화를 많이 주려고 해봤다. 도저히 안 되는 한계를 넘어선 집이다"라며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해했다. 

공개된 거실은 거실 한편에 있던 책장과 식탁 대신 방 안에 있던 피아노가 자리해있었다. 텔레비전이 있던 자리로 책장을 옮겼고 거실 중앙으로 테이블을 옮겨 훨씬 깔끔하고 넓은 모습을 만들어냈다.

이후 옷방은 2단 행거를 통해 훨씬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해있었다. 정성윤, 김미려, 아이들 옷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어 옷을 고르기 훨씬 간편한 모습으로 바뀌어있었다. 또 김미려와 첫째 모아가 함께 지내던 방에는 가족사진, 아기자기한 소품과 부부가 자주 보는 텔레비전이 놓여있었다. 신애라는 "저쪽 방에서 애들이 스르르 잠들면 이곳은 두 분만의 공간이 될 수 있다. 모아랑 같이 주무셔도 되긴 하다"라며 설명했다. 부부공간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정성윤과 둘째 이온이 함께 지내던 방은 침대 방향을 돌려 훨씬 넓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또 아이들의 책과 장난감 등을 방 한쪽에 정리해 아이들만의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옷방 구석에 있던 남편의 컴퓨터를 방안으로 옮겨왔다. 이를 보며 정성윤은 "다 연결되는 느낌이다. 전에는 다 단절되고 분리된 느낌이었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마지막 장소인 부엌을 보고 부부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주방 한가운데 있던 아일랜드 식탁의 위치를 옮겨 공간을 만들고 세탁실에 숨겨져있던 수납장을 부엌으로 옮겨왔다. 넉넉하게 생긴 수납공간에 부엌이 탁 트인 공간으로 변화했다. 또 창고인지 세탁실인지 가늠할 수 없던 세탁실은 완벽한 질서를 자랑하는 세탁실로 변화했다.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인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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