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온앤오프'에서 배우 박병은과 가수 이하이가 일상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박병은과 이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병은은 "제주도에서 연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1년치 월세를 미리 내고 머물고 있는 제주도 집을 공개했다.
평소 낚시를 즐기는 박병은은 2층까지 널찍하게 구성된 집을 공개했고, 이 집에는 평소 절친한 공유와 이동욱, 주지훈 등도 다녀간 사실이 공개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후 박병은은 지인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 낚시를 시작했다. 능숙하게 낚시를 시작한 박병은은 곧 참돔을 낚았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낚시메이트 공유와 통화도 하며 다음 낚시를 기약했다.
박병은은 고기를 낚기 위해 낚싯대를 던지는 말을 뜻하는 캐스팅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낚시가 자기 실력도 있겠지만, 고기가 내게 와야 낚을 수 있다. 배우 또한 그런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
또 박병은은 자신이 직접 잡은 갈치 등 생선을 성시경과 조세호 등 '온앤오프' 출연진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병은은 "제가 배우로 일이 조금 풀리기 시작한 것이 4~5년 정도 됐는데, 그 시발점이 최동훈 감독님의 '암살'이었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모른다는 무명이라는 시간을 20년 정도 지냈는데, 그러면서도 버틸 수 있던 것이 낚시가 있어서였다. 좋아하는 일이 있어서 버틸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하이는 9년 만에 첫 일상을 공개했다. 일어나자마자 물과 커피, 비타민을 넣은 물 등 다양하게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 이하이는 미국드라마를 틀어놓은 TV를 보며 마사지를 하고, 휴대전화를 보며 한국 시트콤을 보는 등 멀티태스킹을 했다.
이하이는 "제가 원래 한 곳에 못 앉아있고 밥도 같은 곳에서 못 먹곤 했다. 어머니가 옛날부터 제가 뭐가 될까 걱정하시곤 했다"며 웃었다.
구슬꿰기 취미를 3년 전부터 시작했다는 이하이는 스튜디오의 성시경, 조세호, 김민아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안기는 것은 물론 새 소속사 AOMG를 찾아 코드쿤스트에게도 목걸이를 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이는 "요즘에는 일하는 게 가장 재미있다. 빨리 앨범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또 셀프 염색과 제모에 도전한 김민아의 일상도 함께 공개됐다.
'온앤오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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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