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6
경제

지루성피부염, 피지 과다 분비가 원인

기사입력 2010.10.14 18:38 / 기사수정 2010.10.14 18: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회사원 30대 송00씨는 1년 전부터 얼굴이 울긋불긋 간지럽고 습진같기도 하고 홍조같기도 한 것이 올라왔다. 그때마다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인줄 알고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엔 괜찮았지만 계절이 바뀔 때 마다 한달 씩 고생하게 되었고 1년 동안 그렇게 지내다 보니 피부가 칙칙하고 많이 어둡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지금도 역시 얼굴이 붉고 간지럽다. 이런 송씨에게 주위에서 지루성피부염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였고 인터넷을 통해 피브로 한의원을 알게 되어 치료를 시작하였다.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 지루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이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습,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이는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생겨나 20~40대에 호발하고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다.

피부는 황갈색의 인설과 가피로 덮여 있으며 가벼운 홍반에서 심한 홍피증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조금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 지루성피부염의 가장 큰 증상이다.

지루성피부염은 안면, 체간부, 두피 지루성피부염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안면 지루성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며 뺨이나 코 주위에 지속적인 홍반의 증상으로 보인다. 좁쌀 같은 것들이 올라오고 피부가 건조하고 인설이 생긴다.

체간부 지루성피부염은 겨드랑이 부위나 사타구니, 배꼽, 가슴, 둔부 사이의 주름에 생긴 것을 말한다. 건조하고 가려움이 발생하며 한참 지난 후 만성화 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지루성피부염은 처음엔 비듬인 경우가 많지만 지성두피 지루성피부염은 피지가 과다분비 되어 기름기 있는 헐거운 비듬이 생기고 저녁 무렵이 되면 가려움이 심해진다. 건성두피 지루성피부염은 두피가 건조해서 당기는 느낌이 들고 건성의 헐거운 비듬이 있으며 간헐적으로 가렵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가 과다분비 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유전적인 원인과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곰팡이 균 등에 의한 세균감염이 원인이다.

탕약과 관리로 원인부터 집중치료를

피브로 한의원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치료 기간을 증상과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1개월에서 3개월로 본다. 처음 한 달간은 피부염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데 집중하여 탕약 및 발효한약 등을 이용해 면역력을 키운다. 2개월 차에는 피부염 집중치료 기간으로 발열 및 통증, 피부의 붉은색이 줄어든다. 마지막에는 탈수현상 및 가려움이 줄어드는 통합치료 기간으로 치료를 완성한다.

모든 피부 질환이 그렇지만 지루성 피부염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주의하며 충분한 물을 마시고 원활한 배변활동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또 자외선 차단을 신경 써야 한다.

피브로 한의원 청주점 김미선 원장은 "심한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경우는 심한 가려움으로 가려운 부위를 때려 아프고 심지어 멍이 들기도 한다. 물집이 터져 피가 나기도 하며 너무 부어 눈을 뜨기가 어렵기도 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치료는커녕 자신의 증상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지루성피부염은 원인부터 다스리고 부작용이 없는 한방요법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어 김 원장은 "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연고가 일시적 효과를 보이지만 계속해서 사용하였을 경우 부작용이 심각하다. 특히 피부는 코와 함께 숨을 쉬는 기관으로 특히 민감하게 관리해야 한다.  우선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선 병에 대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우선이며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또 편안한 마음가짐과 생활태도 조절을 함께 갖춘다면 깨끗하고 정상적인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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