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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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박세리부터 청하까지, 재난 모의훈련 시작…보급품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08.29 22: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긴급재난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에서는 섬에 도착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류 5일 전, 김병만은 "어디라도 가야 한다. 9년간 40여 개국을 돌아다녔다"라며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등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병만은 "만약 우리나라에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 내가 평상시에 차 타고 다니면서 먼발치에서 보던 섬, 산, 바다. 예전부터 상상했었던 걸 지금에서 실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나한테 익숙하고 내가 태어난 곳이지만, 막상 며칠 있는다고 생각하니 막막한 생각이 들었다. 기대 반, 두려움 반"이라고 했다.


이어 박찬호&박세리, 허재&허훈, 박미선&이봉원, 추성훈&청하가 등장했다. 각자 치킨을 먹으며 인터뷰하고 있을 때 연기가 자욱해지며 비상벨이 울렸다. 박찬호는 "테스트하는 거겠지. 먹자고"라며 여유롭게 말했지만, 특공대원들은 병만족을 대피시켰다. 곧 병만족은 헬기를 탔다. 

박미선은 "헬기까지 보니까 '이게 뭐지? 진짜인가?' 약간 헷갈렸다"라고 했고, 허재는 "전혀 상황 파악이 안 돼서 그때까지 어리둥절했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계획에 없던 일이 시작되면서 헬기까지 탔는데 전 고소공포증이 있다. 헬기 처음 탔다"라고 고백했다.

이번 병만족의 생존 주제는 모의 재난 생존. 김병만은 "뉴스에서 불미스러운 사고를 접했을 때 영화 속 일로 상상하지 내 일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재난 생존을 한다고 했을 때 경험자로서 리드를 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제가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라면서 훈련생 신분으로 매뉴얼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병만족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출발한다는 말에 당황했다. 치마바지를 입고 온 박미선은 "옷 갈아입을 수 있다고 했잖아. 사기꾼들"이라고 했고, 샌들을 신고 온 박세리는 "사기꾼들"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재난이니까"라고 설명했다.

병만족은 서해안 외딴 섬으로 향했고, 긴급재난 모의훈련이 시작됐다. 갯바위 위엔 의문의 물건이 있었다. 대형 보트였다. 재난 생존 수칙엔 물, 먹거리를 구하고, 자기 자신을 구하라고 적혀 있었다. 생존 키트도 있었고, 안전을 위해 장갑과 신발이 지급됐다. 일단 물을 확보했다. 생존 키트엔 물이 2병밖에 없었기 때문. 김병만은 민물 주변 땅을 파보기로 했다.

박세리, 박찬호, 허재, 추성훈은 식량을 찾기 위해 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별 소득이 없었고, 박찬호는 "허재 형님이 앞장서서 그런지 아주 실망스러운 산행의 연속이었다. 구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찬호는 혼자 다른 길로 갔고, 박세리는 "저분은 말도 안 듣고 말도 많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세리는 고둥을 줍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박세리에게 "안 힘드냐"라며 박찬호, 허재, 추성훈은 쉬고 있다고 했다. 박세리는 "남자들은 저래. 생존에 약한 게 남자들인 것 같아"라며 멈추지 않았다. 이어 박찬호, 허재, 추성훈도 함께 게를 잡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게를 본 병만족은 기뻐했고, 네 사람은 뿌듯해했다.

하지만 게를 삶을 도구가 없었다. 하루에 한 번 온다는 보급품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1시간 후 드론이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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