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허재, 허훈 부자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에서는 청하, 박미선, 박세리, 박찬호가 생존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생존 키트엔 물이 2병밖에 없었다. 일단 물을 구하는 게 시급했다. 김병만은 민물 주위 땅을 파서 생긴 물로 식수를 확보하자고 했고, 허재, 허훈 부자가 주변 땅을 파기 시작했다.
허훈은 "군대도 안 갔는데 여기서 삽질을 배우네"라며 "집에 가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옆에서 허재는 "농구와 연장선에 있는 극기훈련을 한다고 생각해라. 전지훈련 왔다고 생각해라"라고 잔소리를 했고, 허훈은 "아빠가 좀 파봐"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김병만은 "저번에 형이 좀 힘드셨나보다. 대타가 왔다"라고 했고, 허재는 "아들이지만 대타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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