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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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민 1⅓이닝 홀드' 롯데, 한화 꺾고 연패 끝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0.08.29 21:0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를 끊고 다시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9-7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90경기 46승 43패 1무가 되면서 승률 0.517이 됐다. 

29일 광주 KT-KIA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롯데와 KIA(91경기 47승 33패, 승률 0.516)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롯데는 다시 6위가 됐다. 5위 KT와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롯데는 1회 말 손아섭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손아섭은 한화 선발 투수 김이환이 던지는 초구를 받아 쳐 담장을 넘겼다.

롯데는 3회 말 타자 일순으로 대거 5득점했다. 선두 타자 정훈이 솔로 홈런을 쳤고 이후 김이환이 흔들리는 때를 노려 2루타 두 방, 볼넷 4개를 묶어 추가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4회 말 무사 1루에서 이대호가 투런 홈런을 쳐 승리의 추를 크게 기울였다. 

한화로서 따라잡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한화는 차츰 추격해 나가기 시작했다. 5회 초 선두 타자 노시환의 솔로 홈런이 그 시작이고 6회 초 브랜든 반즈의 1타점 적시타와 이성열의 스리런 홈런으로 위협하고 나섰다.

한화는 여세를 몰았다. 7회 초 2사 1루에서 정진호가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 바짝 쫓았고, 정진호는 롯데 수비가 송구 실책하는 사이 홈까지 쇄도했다.

큰 점수 차이가 빠르게 좁혀졌고 롯데 벤치는 분주히 움직였다. 박진형을 내리고 구승민을 올려 만루 위기를 막았다.

롯데는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딕슨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쳐 숨통을 틔웠다. 이는 28일 사직 키움전에 이어 그의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롯데 마운드는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동안 1볼넷 11탈삼진으로 잘 던지다가 5, 6회 초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런데도 득점 지원이 충분했고 지켜줄 불펜이 있었다.

롯데 불펜은 박진형(⅔이닝 2실점)이 주춤했지만 구승민(1⅓이닝 무실점 13홀드)-김원중(1이닝 무실점 15세이브)이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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