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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에이티즈, 첫 출연에 김종국&터보 특집 우승…김호중 통편집 [종합]

기사입력 2020.08.29 19: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에이티즈가 김종국&터보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종국&터보 특집 2탄이 펼쳐졌다.

이날 김종국, 김정남은 'Love Is... (3+3=0)', 'Twist King'으로 김종국&터보 특집 2탄 포문을 열었다. 2부 경연 첫 순서는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마성의 음색으로 '어느 째즈바'를 선보였다. 조권은 "인생의 쓴맛을 알고 계신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확실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목소리 자체도 몽환적인 느낌이고, 본인 색깔을 내줘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어느 째즈바'에 대해 "댄스 그룹이지만, 발라드도 같이 병행하는 그룹으로 나와보잔 마음으로 처음 부른 노래였다"라고 설명했고, 김정남은 "종국이가 노래가 됐기 때문에 이 노래를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이 "노래 못하는 가수가 어디 있냐"라고 하자 김정남은 "난 네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몽니는 김종국의 '제자리걸음'으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고, 김종국은 "제가 동경하는 분위기로 불러주셨다. 색다르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육중완밴드는 터보의 'Goodbye Yesterday'로 육중완밴드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김종국은 "정남이 형이 도망가고 나서 터보가 재결성돼서 처음 나왔던 곡"이라며 "육중완밴드가 너무 잘했다. 깜짝 놀랐다. 학창 시절에 즐겨듣지 않았으면 모를 디테일한 부분을 잘 살려서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김태우는 "이게 육중완이다. 정말 꽉 찬 무대였다"라고 했고, 조권은 "너무 좋다. 생각지도 못한 편곡에다 외국 시상식의 퍼포먼스를 보는 듯한 무대였다. 소름이 끼쳤다"라고 감탄했다. 김신영은 "나훈아 씨 이후에 이렇게 음악을 놓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요요미는 "제가 마릴린 먼로가 된 느낌이 들었다. 그 시대에 간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에이티즈는 터보의 '검은 고양이'로 무대를 꾸몄다. 라포엠은 "저런 게 춤이란 건 뼈저리게 느꼈고, 격렬한 춤에 노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게 완벽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비오브유 김국헌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런 느낌을 낼 수 있는 팀"이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에이티즈가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임정희가 부르는 터보의 '회상(December)'. 임정희는 모두를 빠져들게 만드는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김신영은 "지금 아이돌 친구들에게 태연, 아이유가 있다면 제 시대에는 임정희였다. 그 임정희 씨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니까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조권은 인생 첫 보컬 선생님이었던 임정희와 같은 경연 무대에 선 것에 대해 "기분이 묘하다"라고 감격했다. 김종국은 "임정희 씨가 제 노래를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최종 결과 에이티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호중은 김종국&터보 편 녹화에 참여했지만, 최근 불법도박 의혹이 불거지며 편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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