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4 18:27 / 기사수정 2010.10.14 18:27
체중을 줄여야 하는 다이어트의 특성상 식사량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는 소식과 함께 운동을 병행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칫 영양불균형으로 몸매 가꾸려다 몸매 망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소식이 운동보다 다이어트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이어트 다이어리는 식사량과 운동량 조절과 관리를 도와주는 일종의 일기장인 셈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다이어리는 그 종류만도 십여 종이 넘는다. 그 중에서 골판지사(대표 유수정)에서 내놓은 '美人列傳(미인열전) 웅주'와 한국경제신문사의 '독한 S 다이어리' 그리고 뻬띠슈의 '30일 다이어트 다이어리'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다이어트 일기장이다.
골판지사의 '미인열전 웅주' 다이어트 다이어리의 특징은 체중과 열량 사이의 관계를 도식화하여 개인의 다이어트 목표에 공식처럼 쉽게 대입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데 있다. 체중에 따른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기준으로 소식과 운동량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목표 체중을 산출한 뒤 하루하루 목표 식사량과 운동량을 달성함으로써 다이어트에 성공하도록 돕는다.
다이어리는 체중 1Kg당 하루에 필요한 열량(25-30Kcal)을 기준 삼아 자신의 체중에 최대 30Kcal를 곱한 총 열량을 계산한 뒤 그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예를 들면 50Kg인 여성이 현재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섭취 열량이 1,500Kcal을 넘어선 안 된다.
또 소식과 운동으로 살을 빼고 싶다면 체중 1Kg을 빼는 데 필요한 소모열량(7,000Kcal)을 기준으로 하루에 필요한 열량 보다 적게 먹고 더 많이 운동해야 한다. 식사량은 하루 세 끼 식사는 물론 간식까지도 빠짐없이 기록하여 관리하면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유수정 대표의 설명이다.
유 대표에 따르면, 생리 주기가 있는 여성들은 배란기 때 살을 가장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 이때는 탄수화물을 제외한 단백질과 채소류의 식사로 많게는 2Kg 정도를 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사의 '독한 S 다이어리'는 주로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을 주문한다. 하루 기초 대사량(몸무게 X 24Kcal)을 구한 뒤 1일 활동량을 아주 가벼운 활동, 보통 활동, 심한 활동으로 나누어 하루 기초 대사량에 각각 활동지수 1.4, 1.6, 1.8를 곱해 실질적인 필요열량을 산출한 것이 특징이다.
뻬띠슈의 다이어트 다이어리는 체중과 열량 사이의 공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골판지의 미인열전 웅주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뻬띠슈가 한 달을 기준으로 한다면 미인열전 웅주는 그런 기준이 없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주로 식사량 조절에 초점을 맞춘 다이어트를 권장한다.
[사진 ⓒ 골판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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