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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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전병우, '로나쌩'이 되어 왔다 [사직:포인트]

기사입력 2020.08.29 00:00 / 기사수정 2020.08.28 23:2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는 27,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이틀 연속 결정적 타점으로 팀이 2연승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전병우는 27일 경기에서 5번 타순으로 나와 9-3으로 이기고 있는 7회 초 허정협과 같이 연속 타자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 이는 사직에서 통산 두 번째 홈런이었다. 그는 롯데 시절 2018년 10월 6일 한화전에서 사직 담장을 처음 넘겼다.

27일 경기 전까지 전병우는 올 시즌 롯데전에서 10경기 동안 41타수 동안 8안타 치는 데 그쳐 있었다. 하지만 친정 재방문 경기에서 의미 있는 홈런을 쳐 최근 부상 선수 영향으로 가라앉아 있는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전병우는 롯데 시절 퓨처스 팀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지 않았다. 2018년부터 1군에서 뛰기 시작했고 주전 3루수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비쳤다. 하지만 그는 팀 전력 균형을 맞추는 데 있어 양 팀 간 필요로 하는 조건이 맞아 이적하게 됐다. 

그가 떠날 당시 롯데는 '기량을 꽃피우는 좋은 계기가 되라'고 바랐다. 그리고 전병우는 기회를 받기 시작하면서 올 시즌 프로 통산 최다 76경기 나와 타율 0.260 OPS 0.718, 5홈런 3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병우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그 기량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양상 속에서 그는 4-4로 비기고 있는 8회 초 1사 2루에서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 키움이 2연승하는 데 일조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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