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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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앨리스' 주원, 죽은 母와 똑같은 모습의 김희선 만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0.08.28 23: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앨리스' 주원이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김희선을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 1회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 유민혁(곽시양)이 예언서를 찾기 위해 1992년으로 왔다.

이날 2050년, 앨리스는 시간 여행에 성공했고, 사람들은 열광했다. 예언서에 시간 여행의 비극적인 종말이 적혀 있단 소문이 돌기 전까지는. 이에 윤태이, 유민혁은 예언서를 찾기 위해 1992년으로 향했다.

1992년, 장동식 박사(장현성)는 예언서를 가져가려는 이세훈(박인수)의 협박을 받고 있었다. 이세훈이 장동식을 칼로 찌르고 장동식의 딸을 찾으려 할 때 윤태이, 유민혁이 나타났다. 윤태이, 유민혁은 예언서를 손에 넣었고, 장동식 딸을 죽이려는 이세훈을 처리했다.


다음날 윤태이는 연인 유민혁에게 속이 안 좋다고 말했다. 웜홀 방사능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임신이었다. 유민혁은 임신한 상태로 방사능이 뒤덮인 웜홀을 통과했고, 복귀하려면 또 웜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를 지우자고 했다. 윤태이가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경찰과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유민혁은 윤태이에게 먼저 호텔에 가 있으라고 했지만, 윤태이는 아이를 위해 1992년에 남기로 하고 자취를 감췄다. 윤태이는 박진겸(주원)을 출산하고, 박선영이란 이름으로 살아갔다.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이었다. 윤태이는 그게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2010년. 박진겸이 다니는 학교 옥상에서 한 여학생이 추락했다. 옥상엔 박진겸이 있었다. 김도연(이다인)은 사건을 조사하던 고형석(김상호)에게 박진겸이 민 거라고 밝혔다. 박선영은 박진겸에게 "엄마는 네 말만 믿을게. 네가 그랬어?"라고 물었다. 박진겸이 "엄마가 믿고 안 믿고가 왜 중요해"라고 하자 박선영은 "엄마는 중요해. 네가 내 아들이니까. 죄가 있으면 같이 죄 받을 거고, 없으면 네 누명 벗겨줄 거야"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박진겸이 안 그랬다는 대답에 박선영은 "그럴 줄 알았어. 꼭 여기서 나가게 해줄게"라며 안도했다.


이후 박선영은 전단지를 돌리며 목격자를 찾아 헤맸다. 살인자 엄마라는 비난에도 박선영은 멈출 수 없었다. 그때 목격자가 나타났다. 목격자는 박진겸이 자살하는 여학생을 막으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고형석은 박진겸에게 사과하며 "어머니한테 잘해드려"라고 밝혔다.

박선영은 박진겸과 함께 집에 돌아왔지만, 아이들이 사이코패스라고 낙서를 하고 있었다. 박선영은 박진겸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한 후 낙서를 지우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박진겸은 다시 나와 "난 누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아무렇지 않아. 근데 엄만 아니잖아. 엄만 상처받고 아프잖아. 엄마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데, 잘 안 돼. 미안해"라고 전했다.

김도연은 박진겸을 찾아와 "경찰한테 신고한 거 나야. 사과하려고. 미안해"라고 말했고, 박진겸은 "네 입장에선 그럴 수 있어"라고 밝혔다. 김도연은 박진겸에게 친구의 자살 이유를 물었다. 그 이유를 알고 있던 박진겸은 가해자들을 찾아가 휴대폰을 빼앗았다. 박진겸은 김도연에게 휴대폰을 건네며 "경찰한테 줘. 자살한 이유 여기 있어"라고 밝혔다.


그리고 박선영의 생일. 박선영은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했다. 박선영은 죽어가면서 박진겸에게 "다 내 잘못이야"라며 "언젠가 엄마를 다시 보거든 절대 아는 척해선 안 돼. 반드시 피해야 해"라고 밝혔다. 박진겸은 "내 엄마 아니더라도 내가 꼭 지켜줄게"라고 눈물을 흘렸고, 박선영은 숨을 거두었다.

박진겸은 박선영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대에 진학하고, 경찰이 됐다. 그러던 중 유괴사건이 발생했다. 은수 엄마(오연아)는 해외 출장 중이었다고 했지만, 유치원 사진엔 은수 엄마가 찍혀 있었다. 은수 엄마가 해외 출장 중이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박진겸이 은수 엄마를 취조하던 중 은수가 돌아왔다. 은수는 사라진 3일 동안 엄마랑 같이 있었다고 말하며 "엄마가 나 보려고 타임머신 타고 왔대요"라고 밝혔다.

은수 집에서 나온 박진겸은 엄마가 죽던 날 봤던 드론을 보고 달려갔다. 그곳엔 엄마와 똑같이 생긴 윤태이가 있었다. 윤태이를 본 박진겸이 달려갔지만, 시간이 멈추었다. 박진겸은 엄마를 다시 보면 반드시 피하란 박선영의 말을 떠올렸다. 박진겸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라고 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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