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희순이 정유미, 최우식, 이선균에게 짜장떡볶이를 대접했다.
28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최우식이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해수욕을 하기 위해 탈의하기 전에 철봉에 매달린 것.
'평소에 철봉을 몇 개나 하냐'는 질문에 최우식은 "기분 좋을 땐 한 15개? 잠 많이 잤다 싶으면 20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정유미가 "해 봐"라고 제안하자, "오늘은 좀 피곤하다"며 몸을 사렸다. 이어 최우식은 스케이트보드를 발견하고는 "내가 또 보여 줘야 되나"라고 허세에 시동을 걸었다.
최우식은 태닝 오일을 발라 태닝을 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보트를 타는 최우식을 발견하고 "우식이 멀리서 보니까 되게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선균은 "애들 데리고 한번 와야겠다"고 중얼거렸다. 박희순은 짜장떡볶이를 만들어야겠다며 먼저 자리를 떴고, 이선균은 그를 따라 일어서며 "너희는 천천히 와라. 우린 옷 갈아입으려면 오래걸린다"고 정유미를 만류했다.
박희순은 짜장떡볶이를 만들어야겠다며 먼저 자리를 떴고, 이선균은 그를 따라 일어서며 "너희는 천천히 와라. 우린 옷 갈아입으려면 오래걸린다"고 정유미를 만류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유미는 마당의 반려견 뽀삐에게도 물을 뿌려 주었다. 박희순은 짜장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최우식이 "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 묻자, 박희순은 "쉬시면 됩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얘기하십쇼"라고 덧붙였다.
최우식은 계속해서 "도와주게 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박희순은 강력하게 만류하며 "집에서도 혼자 한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평소에도 혼자 하시나 보다"고 말했고, 박희순은 "혼자가 좋다. 와이프가 옆에 있으면 혼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유미는 "어제, 오늘 오빠들 덕분에 맛있는 거 많이 먹어서 고마웠다"며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선물했다. 그사이 박희순의 짜장떡볶이는 맛있게 완성되었다. 정유미, 최우식, 이선균은 짜장떡볶이를 맛본 뒤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박희순은 정유미에게 "안 맵냐. 매운 거 못 먹지 않냐"고 세심하게 배려했다. 정유미는 "안 맵다. 완전 맛있다"고 칭찬했다. 최우식은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며 찬밥까지 야무지게 말아 먹었다.
이선균의 의자가 갑작스럽게 내려앉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대해 회상하던 때, 이선균의 의자가 기어이 무너진 것. 이선균은 무너진 의자 위에서도 편안하게 누워 있는 여유를 보였다.
이선균은 "나 별로 당황하지 않았지?"라고 물었고, 최우식은 "'욥!'이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형 놀리기에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이선균과 박희순은 정유미, 최우식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로 돌아갔다. 이선균은 "겨울방학 준비 잘해라"라고 응원을 전했고, 박희순은 두 후배를 다정하게 포옹했다.
이선균과 박희순이 돌아가고 난 뒤 최우식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참고해 김치전을 만들었다. 이를 맛본 정유미는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 제일 잘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팔아도 되는 맛"이라고 격려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서핑에 도전했다. 서핑을 마치고 나서는 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다.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뽀삐와 인사한 뒤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우유 남매는 애플파이를 만들어 서핑숍 사장에게 대접했고, 토마토 현미 리소토와 파스타를 요리해 저녁으로 즐겼다. 최우식은 "우리 텃밭 재료로만 한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최우식은 빵 수업에 가기 전에 정유미를 위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주었다. 최우식은 "고추가루를 한 숟갈 넣었는데 매워졌다"고 걱정했다. 이를 맛본 정유미는 "맛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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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