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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송중기 "'승리호' 캐릭터=거지…작품 선택 기준은 출연료" 농담 [종합]

기사입력 2020.08.28 22:00 / 기사수정 2020.08.28 21: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승리호', '디바' 배우들의 인터뷰가 '연중'을 통해 전파를 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영화 '승리호'의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디바'의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과 함께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먼저 송중기는 자신이 '승리호' 조종사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양말엔 구멍이 뚫리고 신발이 없어 비닐을 신을 정도로 돈이 필요하다는 인물. 이를 들은 리포터 김태진은 "거지 아니냐"고 말했고, 송중기는 "맞다"며 폭소했다. 

이어 김태진은 김태진은 감독, 시나리오, 출연료, 팬들의 바람 중에 실제로는 어떤 것이 우선이냐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송중기는 다른 멤버들 모두 '출연료'로 답을 할 것이라 예상하고 "출연료"를 꼽았다. 그러자 김태리는 감독, 진선규와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승리호의 브레인인 선장을 연기한다. 또 진선규는 기관사를, 유해진은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았다. 그 중 진선규는 영화 촬영 기간 동안 드레드를 유지했다고. 그는 "14시간 걸렸다. 여러 방법으로 머리를 감을 수는 있다던데, 섬유가 물을 흡수하고 뿜어내질 않더라. 너무 무거웠다"고 털어놓았다. 또 로봇을 연기한 유해진은 "헬맷 같은 장비, 모션 캡처 장비를 몸에 착용하고 연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디바' 배우들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러블리한 이미지가 강한 신민아는 '디바'를 통해 스릴러퀸으로 나선다. 이에 신민아는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규형과는 아는 사이였다며 "대학교 동기다. 나잉는 한 살 많으신데 저랑 동기다.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 반가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극 중 신민아와 이유영은 다이빙 선수. 이에 연기하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다. 먼저 신민아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운동이지 않나.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었다"고 말했고, 이유영 역시 "다이빙 훈련을 받으면서 없던 공포증이 생기더라.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걸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뛰기 위해 올라가니까 숨도 못 쉴 정도로 무섭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민아는 "다이빙 연습을 4개월 했다"며 "코에 물이 안 빠져서 대사마다 코맹맹이 소리가 들어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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