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칠레 광부 33명의 구조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한국시각으로 오전 9시경 지하 622m에 69일간 갇혀있던 칠레의 광부의 구조작전이 마지막 구조자 루이스 우르주아(54)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구조 캡슐 '불사조'가 첫 구조자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를 구조한 지 22시간 만이었다.
작업반장인 우르주아는 갇힌 33명의 광부 중 32명이 모두 구조된 후 마지막으로 구조됐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마지막 구조자인 작업반장 우르주아와 포옹하며 무사히 돌아와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당시 이 사고는 지난 8월5일 갱도 붕괴로 지하 622m 지점에 33명의 광부가 갇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들의 생존 사실은 매몰된 지 17일 만인 8월22일 ‘피신처 안에 33명이 모두 생존해 있다’고 적힌 쪽지가 탐침봉을 통해 전해져 생존사실이 알려졌고, 구조작전이 시작됐다.
[사진=CNN 캡처]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