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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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신성, 전국 대전 우승…영탁·정동원 박빙의 연장 2차전 [종합]

기사입력 2020.08.28 10:30 / 기사수정 2020.08.28 17:08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사랑의 콜센타' 신성이 전국 콜센타 대전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전국 콜센타 대전'이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 예선의 주인공은 대구 대표 이찬원과 광주 대표 김수찬이었다. 대구 신청자는 "한 달 넘도록 죽을 만큼 아팠다. 이 나이까지 엄마한테 효도 한 번 못 해봤다. 엄마도 노래를 좋아하셔서, 이 노래로 엄마께 효도하고 싶다"며 박상철의 '울 엄마'를 선곡, 이찬원은 97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김수찬이 '정거장'으로 100점을 획득해, 결국 이찬원은 본선 진출에 실패, 응원단장이 됐다. 이로써 충청도 신성, 경기 북부 임영웅, 전라도 김수찬, 경기 남부 김희재, 강원도 영탁, 부산 정동원, 광주 김수찬, 인천 장민호가 최종 본선 진출자 명단에 올랐다.  
본선 첫 라운드에서는 부산 대표 정동원과 강원도 대표 영탁이 맞붙었다. 예선에서 정동원으로 인해 탈락 위기를 맞이한 뻔한 영탁은 "동원이만은 피하고 싶었는데"라며 걱정했다. 이에 정동원은 "저번이랑 똑같이 해 드리겠다"고 선전포고를 했고, 이찬원은 "영탁이 형이 진 다음 나한테 전화해서 '꼬꼬마한테 졌다'라고 말했다"라고 일러바쳐 웃음을 안겼다. 

정동원은 '영원한 친구'로 100점을 받았고, 영탁 또한 '꼰대라떼'로 100점을 받아 연장전의 기회를 얻었다. 이어 영탁은 '소양강 처녀'로 연속해서 100점을 획득했다. 정동원은 승리를 위해 선곡을 비밀로 한 채 무대를 시작했고,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로 10점을 받아 또다시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연장 2차전에서 영탁은 '불티'로 86점을 받았고, 정동원은 '빠라빠빠'로 96점을 얻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경기 북부 대표 임영웅과 충청도 대표 신성이 맞붙었다. 신성은 "(임영웅이)'미스터트롯'에서 진이 됐으니 콜센타 대전에서는 내가 1등이 되어 진을 노리겠다"라고 선전포고했고, 임영웅 또한 이에 질세라 "어떻게 진이 됐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결 결과, '원점'을 선곡한 임영웅은 98점을 받았고 신성은 '사랑이 뭐길래'로 100점을 획득, 신성이 임영웅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이찬원은 응원단장으로 변신, 매 무대마다 등장해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라운드는 전라도 대표 김수찬과 인천 대표 장민호였다. 김수찬은 '나만 믿고 따라와'로 98점을, 장민호는 '날 버린 남자'로 100점을 얻어 장민호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경기 남부 대표 김희재와 김수찬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수찬은 "신경 쓰지 말자고 했는데, 막상 앞에 서니까 신경쓰인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고, 김희재는 "그냥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수찬은 '일편단심'으로 100점을 획득, '몇 미터 앞에 두고'를 부른 김희재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동원, 신성, 장민호, 김수찬이 4강에 진출했고, 응원단장 이찬원이 '그대에게'에 맞춰 특별 응원 무대를 선사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서는 정동원과 장민호가 만나게 됐다. 정동원은 '합정역 5번 출구'로 99점을 받았고,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준결승의 악몽이 되살아난다"라며 불안해했다. 장민호는 '쑥대머리'를 선곡했지만 96점을 얻어 정동원에 패배했다.

신성과 김수찬이 맞붙었다. 신성은 '갈매기 사랑'을 선곡해 100점을 획득, 압도적 스코어를 기록했다. 김수찬은 "흥은 흥으로 맞서겠다"라며 '아모레미오'를 열창했지만 아쉽게도 91점에 그치고 말았다. 

정동원과 신성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성이 '가지마오'로 97점을 받은 가운데 정동원은 "마지막 같이 놉시다"라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대를 보여줬다. 정동원이 96점을 받아 1점 차로 신성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성은 50kg 한우 세트와 금일봉, 초대형 우승 트로피, 신성에게 신청한 충청도 지역 대표 모두에게 전달되는 선물까지 얻어 감탄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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