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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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비자책 1실점' 김광현 2G 연속 QS, 2승은 불발

기사입력 2020.08.28 08:48 / 기사수정 2020.08.28 09:0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시즌 2승은 불발됐지만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80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로 낮아졌다.

1회 에릭 곤잘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으나 콜 커터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3루수 브래드 밀러의 호수비 도움을 받고 케빈 뉴먼을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조쉬 벨에게는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브라이언 레이놀즈, 제이콥 스탈링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삼진을 솎아내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역시 호세 오수나 좌익수 뜬공, 윌 크레이그 3루수 땅볼 후 곤잘레스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해 깔끔하게 마쳤다.

4회에는 실점이 나왔다. 선두 터커의 타석에서 3루수 밀러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김광현은 뉴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벨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레이놀즈를 삼진 처리했으나 스탈링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김광현은 5회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의 점프 캐치로 오수나를 처리, 크레이그와 곤잘레스를 각각 뜬공, 땅볼로 잡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2루수 콜튼 웡의 실책으로 터커를 내보낸 뒤 뉴먼에게 유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레이놀즈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0-1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5회 몰리나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7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3점을 허용했고, 8회말 웡의 희생플라이와 골드슈미트의 내야안타로 추격했으나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3-4로 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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