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탁과 정동원이 불꽃 튀는 재대결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찬원은 "영탁이 형이 지고 나서 나한테 전화해서 '꼬꼬마한테 졌다'고 말했다"고 일렀고, 정동원은 "저번이랑 똑같이 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부산의 신청자는 "갑자기 전화하니까 생각이 안 난다"며 곡을 신청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 나미의 '영원한 친구' 한 곡만을 선곡한 채 시간이 흘러가자 정동원은 남은 7초를 이용해 빠르게 인사를 전했다. 정동원은 '영원한 친구'를 열창해 100점을 획득했다.
강원도의 신청자는 암 투병 환자였다. 그는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딸들과 떨어져 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영탁 님 보며 우울증도 많이 치료했다. 영탁 님 목소리로 노래 듣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몸은 많이 나아지셨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요즘에는 병원 가면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입원 치료도 안 하고 있다. 오늘 내 암이 다 사라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영탁은 자신의 노래 '꼰대라떼'로 100점을 획득했다. 이에 영탁과 정동원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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