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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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최병모, 등장만으로도 시청자 압도…공포 가득한 순간들

기사입력 2020.08.27 15:40 / 기사수정 2020.08.27 15:31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최병모가 ‘악의 꽃’에서 등장만으로도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최병모는 도현수이자 백희성(이준기 분)의 아버지인 도민석 역을 맡았다. 등장만으로도 공포감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최병모의 연기를 살펴봤다.

#1. ”아버지는 너를 지켜보기만 할 테니까”…명불허전 눈빛 연기

안방극장을 공포로 물들인 최병모의 연기는 ‘눈빛’에서 시작된다. 특히 지난 8회에서 방송된 “네 거야, 이제”, “자유롭게 너를 표현해봐. 손을 쓰든, 도구를 쓰든 마음대로 해. 아버지는 너를 지켜보기만 할 테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싸늘한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2. 탁월한 완급 조절, 도민석의 두 얼굴

지난 3회에서 살인을 저지를 뻔한 아들 도현수에게 무미건조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죽여"라며 냉정한 모습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하지만 4회, 5회에서는 차지원(문채원)과 도현수의 사이에서 그들을 쓸쓸하게 쳐다보는 표정을 짓는 등 도민석의 양면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소름을 유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 충분했다.

#3. 도민석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

첫 등장부터 도민석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앞서 말했듯 ‘악의 꽃’ 속 최병모는 자식을 사랑한 한 가정의 아버지인 동시에 살인으로 희열을 느끼는 연쇄살인마의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도민석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 최병모는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런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도민석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악의 꽃’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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