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호중이 깜짝 군 입대 발표를 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27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오는 9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기초 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1년 이내로 받을 예정이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트바로티'로 불리며 최종 순위 4위를 차지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전 매니저와의 갈등으로 인해 그간 각종 논란에 시달리면서 군입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전 매니저는 김호중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며 군입대 의혹부터 조폭 의혹, 성장배경 의혹, 유학 의혹, 전 매니저 배신 및 소송,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력 의혹, 상습 불법도박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럼에도 김호중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JTBC '위대한 배태랑'과 MBN '로또싱어'의 고정 출연을 꿰차며 '대세' 행보를 펼쳤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9월 10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MBN '로또싱어'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
'위대한 배태랑'은 이미 지난 20일 마지막 촬영을 끝마친 상황. 다만, 김호중을 주인공으로 한 자전적 영화 제작도 촬영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김호중 소속사는 "계획되어 있던 영화 촬영은 현재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김호중의 사회복무요원 시작일이 확정되어 영화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 복무를 모두 마친 후 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불가피하게 영화 제작을 미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예정되어 있던 모든 방송 활동은 중단할 것이며, 9월 5일 발매될 첫 정규앨범 녹음은 이미 모두 완료했고 추후 공개될 클래식 앨범의 녹음은 진행 중인 상태다. 김호중은 현재 정규앨범과 클래식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남은 시간은 팬들을 위해 쓰려 한다"며 "추후 발매될 정규앨범과 클래식 앨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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