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윤석덕 설계차장 윤석덕 씨가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노면 색깔 유도선 개발자 윤석덕 씨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석덕 씨는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안산분기점에서 사고가 났다. 사망 사고가 났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윤석덕 씨는 "딸과 아들이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 초등학생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분들은 '너무 앞서가는 거다'라고 했다. 도로에는 칠할 수 있는 색깔이 있다고"라며 털어놨다.
특히 윤석덕 씨는 "돌아가신 분 생각하면 내가 도로시설물을 미비하게 설치했으니 내 책임인 것 같았다. 도로 제한을 할 때 경찰청에 교통제안협의를 하게 돼 있다. 인천경찰청에 도움을 요청했다. 인천경찰청에서 승인을 해줬다"라며 설명했다.
또 윤석덕 씨는 "(전에는) 안산분기점에서 연간 20여 건 사고가 났었다. 제가 2011년 5월 3일 유도선을 설치했는데 사고가 3건 났다. 도로공사에 364개소가 있다고 들었다. 전국적으로 494개소 정도 있는데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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