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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기' 오명 떨쳐낸 아프리카, T1꺾고 PO 1R 진출 [LCK]

기사입력 2020.08.26 19:31 / 기사수정 2020.08.26 19: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드디어 '판독기'의 오명을 떨쳐냈다.

26일 오후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와일드 카드전 T1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세트를 앞둔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레드' 이진혁을 '스피릿' 이다윤으로 교체했다.

T1은 릴리아, 케이틀린, 노틸러스, 퀸, 제이스를 밴하고 레넥톤, 카서스, 세트, 세나, 탐 켄치를 골랐다.

아프리카는 아칼리, 아지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오리아나, 올라프를 자르고 칼리스타, 볼리베어, 조이, 이즈리얼,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아프리카의 몫이었다. 조이와 볼리베어가 좋은 합류로 정글에서 세트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미스틱의 이즈리얼이 궁극기를 활용해 카서스를 잡아내며 킬스코어가 2대0이 됐다.

아프리카는 기세를 몰아 카서스와 세트를 집중 공략하며 킬스코어를 4대0으로 벌렸다. 전령을 획득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압박했다.

T1 역시 기인의 칼리스타를 잡아내며 후반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이에 아프리카 프릭스는 탑 칼리스타의 강점을 활용해 바론 버프로 상대를 유인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바론에 투자했고 빈틈을 노린 T1이 조이를 잡아내며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아프리카에게 유리했다. 킬스코어를 8대3으로 벌린 아프리카는 세 번째 드래곤과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했고 압도적인 성장차이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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