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임영웅 팬클럽이 수재민을 돕기 위해 8억 9천만 원을 쾌척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2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NGO 단체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8억 9668만 2219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수해 복구지원 활동 성금을 모금해 1만9522건의 후원을 받았다. 해당 기부금은 수해 지역 긴급 복구지원 및 수해 피해가구 생활가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임영웅과 임영웅의 팬들은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영웅시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억 45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또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이 가수로 데뷔한 8월을 기념해 서포터즈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1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지난 4월 대구 동산병원과 파티마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간식 등을 전달했으며, 임영웅의 생일인 6월 16일에도 포천시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들을 암 투병으로 잃은 80대 노모가 임영웅의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며 백미 20kg 31포를 기부하고, 해외 팬클럽에서도 4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누적 기부금은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총 4000여만 원에 달한다.
임영웅 역시 지난 6월 아동 복지재단인 꿈을주는과일재단을 통해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임영웅은 경복대학교 개교 28주년 기념식 및 제12회 우당대상 수여식에서 우당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실용음악과 후배들에게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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