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강진, '코미디빅리그' 특별 출연…명품 가창력X차진 연기력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로트 가수 강진이 '코미디빅리그'에 특별 출연, 시원한 웃음을 전한다.

23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2020년 3쿼터 8라운드가 펼쳐지며, 강진이 화제의 코너 '사이코러스'에 출격한다.

'사이코러스'는 코러스 가수로 분한 황제성, 양세찬의 우스꽝스러운 코러스가 돋보이는 코너다. 태진아, 송대관 등 트로트계 거물들과 함께 하는 색다른 무대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은 지원사격에 나선 강진과 합을 맞춰 포복절도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은 '황태와 양미리'의 독특한 코러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이런 코러스는 처음 봤다"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다가도, 이내 명품 가창력으로 히트곡인 '막걸리 한잔', '땡벌'을 완벽한 하모니로 소화해 현장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차진 연기력과 적재적소 탁월한 리액션으로 숨겨둔 예능감마저 뽐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2020년 3쿼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코빅'은 흥미진진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헤비멘탈' 코너가 누적 승점 3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020 슈퍼차 부부'와 '랜선극장 초이스'가 2, 3위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기록 중인 상황. 이날 '헤비멘탈'의 안영미, 이국주는 마치 사생대회에 온 것처럼 기발한 그림으로 자신들을 자극하는 랜선 방청객들을 향해 강한 멘탈과 입담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낸다.

'2020 슈퍼차 부부'의 홍윤화, 김민기, 이은형, 강재준은 "어제 진짜로 싸웠어?"라는 궁금증을 유발한 격한 부부간 디스전을 벌이며, '랜선극장 초이스' 코너에서는 양세찬, 황제성, 문세윤이 영화 '셜록 홈즈'를 패러디한다.

순위권 내에서 선전하고 있는 '코빅 총회'에서는 '코빅에서 나의 라이벌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인기 개그맨들과 비인기 개그맨들의 토크 배틀이 공개된다. 지난주 '퇴장 제도'가 도입돼 흥미진진함을 돋운 가운데 이날은 퇴장 인원이 3명으로 제한, 랜선 방청객들의 날카로운 평가가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비인기 개그맨이 방청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인기 개그맨 자리로 이동하는 이변도 발생했다.

지난주 처음 선보인 '아빠는 못말려' 코너의 막무가내 아빠 이진호는 절정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배꼽 저격에 나선다. '선데이 나이트 라이브'로 코너명을 바꾼 이용진, 김용명, 김두영, 김철민, 박영재 등의 출연진은 다양한 영화를 패러디하며 콩트를 보여준다. '토끼 사냥꾼', '썸', '마이웨이', '찐친이야' 코너도 다채로운 웃음을 예고하고 있어 8라운드 대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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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