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배두나가 최재웅을 협의회에 합류 시켰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3화에서는 한여진(배두나 분)이 장건(최재웅)에게 협의회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한여진은 협의회에 합류하지 않을 거라는 장건에게 "내가 우리 단장님한테 이야기 들었을 때 일선 형사에 경위에. 30대에. 일 너무 잘한다. 이건 우리 장건 형사님을 모르면 나올 수 없는 이야기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정작 장건의 팀장은 "가뜩이나 손이 없는데 너 가고, 얘를 데려가면 여기 남은 애들은 어떻게 하느냐. 아예 데려가면 보강이라도 하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고 투덜거렸다. 팀장의 반대로 한여진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정작 팀장은 장건에게 "이것저것 다 경험해봐라. 다 재산이다"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는 "이번에는 좀 조정될 것 같지 않으냐. 너 협의회 들어가서 경찰 수사권 가지고 오면 경찰 역사에 이름 남기는 거다. 둘씩이나 빼가는 염치 있으면 인력 보충해 주겠지. 한여진이 여기까지 온 이유가 중간에 맘 터놓을 사람도 없을 거다"라며 장건을 격려했다.
며칠 후, 장건은 협의회 준비를 위한 경찰들의 회의 자리에 정복을 입고 나타났다. 평범한 사복 차림의 다른 형사들을 본 장건은 자신만 잔뜩 빼입고 왔다며 멋쩍어했고, 그는 상관 신재용(이해영)으로부터 수사권에 대한 일선 형사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장건의 반응에 신재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장건은 무언가 더 할 말이 있는 듯 손을 들었고, 진짜 일선 형사로 불리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하소연 많은 장건의 이야기에 최빛(전혜진)은보다 못한 듯 필요한 이야기만 하라며 장건의 말을 자르기도 했다.
최빛의 제제로 장건의 발언은 끝이 났지만, 한여진은 만족스러운 듯 주먹을 두드렸다. 장건 역시 그동안 상관에게 직접적으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한 것이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협의회로 나서는 경찰들의 모습과 황시목과 우태하의 모습이 사이 반대로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