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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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윤주만, 아내 대신 처갓집 김장 돕기 '훈훈' [종합]

기사입력 2020.08.22 22:31 / 기사수정 2020.08.22 22: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주만이 처갓집에서 김장을 도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주만이 장모님과 김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예린은 윤주만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메인 메뉴는 순두부찌개와 계란말이였다. 그러나 김예린은 요리가 서툴렀고, 윤주만은 순두부찌개를 먹자마자 헛기침했다. 윤주만은 이내 "맛있다"라며 칭찬했다.

또 윤주만은 윤주만 장모와 함께 김장을 하기로 했다. 윤주만은 김예린이 일하러 간 사이 처갓집으로 향했고, 윤주만 장모는 "우리 사위는 이렇게 자상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윤주만과 윤주만 장모는 시장에서 장을 봤고, 윤주만 장모는 상인들에게 "우리 사위다. 우리 사위 탤런트다. 얼굴 좀 익혀 놓으라고"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윤주만 장모는 통 큰 성격을 드러냈고, 윤주만은 "평소에는 오늘 보신 것보다 두 배 많다고 보면 된다"라며 밝혔다.

특히 윤주만 장인이 김장 재료를 함께 옮겼다. 이에 윤주만은 "장인어른은 경찰 공무원직으로 40여 년 근무하시고 퇴직하셨다. 현재 경복궁에서 경비 일을 하고 계신다. 성격은 무뚝뚝하면서 위트 있다. 어머님한테는 항상 져주면서 살고 있다"라며 소개했다.

이후 윤주만, 윤주만 장인은 윤주만 장모의 지시대로 재료를 손질했다. 윤주만은 윤주만 장인이 김장을 자주 도와줬는지 물었고, 윤주만 장모는 "뭘 많이 하냐. 다시 태어나면 (남편) 김기찬 안 만난다"라며 툴툴거렸다.



윤주만 장모는 그동안 윤주만 장인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놨고, 윤주만은 "그럼 왜 결혼하신 거냐"라며 질문했다. 윤주만 장인은 "믿을 만하니까 했겠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주만 장모는 "TV에서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만날 거야' 이런 말 거짓말이다"라며 못박았다.

윤주만 장인은 "남편 대신 사위가 잘하지 않냐"라며 다독였고, 윤주만 장모는 "내가 시장에 가서 자랑했다. 우리 사위 같은 사람 있다면 나와 보라고. 그래서 잘해주고 싶은 거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예린이 일을 마치고 합류했고, 윤주만 장모는 수육을 삶아 저녁 식사를 차렸다. 가족들은 다 함께 식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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