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백종원과 양세형의 '백파더'가 10회를 맞이해 한층 정돈되고 완성화된 생방송으로 요린이들과 함께 요리 방송을 만들어냈다.
22일 방송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는 생방송 10회를 맞아 떡볶이 요리 교습에 나선 백종원, 양세형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백종원과 양세형의 생방송 10회를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백파더'는 토요일에 생방송을, 월요일 오후에는 제작진의 편집이 들어간 확장판이 방영되고 있다.
요리 교습 생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이 있는 '백파더'에 대해 백종원은 "생방송을 한 번 하고 그만 둘 줄 알았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저는 한 3회나 5회쯤에 방송사고가 나서 생방송이 중단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여기까지 왔다"고 자축했다.
특히 백종원은 양세형이 생방송 후 연예활동을 그만 둘 것처럼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양세형은 힘든 것도 있었지만 요린이들의 요리 실력이 느는 걸 보니 '도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백종원은 "주변에서 요리를 시도하신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음식 안 하시던 분들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단 나섰다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의 재료인 떡볶이 떡을 위해 듀오 노라조는 절구와 가래떡 의상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백종원은 설탕, 참기름, 간마늘, 간장, 고추장 등의 재료로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순한맛 떡볶이와 어른들을 위한 매운 떡볶이 두 버전을 강습했다.
기름떡볶이를 완성한 뒤 일부 요린이들은 "맛이 없다"고 푸념했고 백종원은 "설탕을 겉에 뿌리고 겉은 바삭바삭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기름떡볶이에 이어 햄, 소시지, 어묵을 이용한 소떡소떡 활용 요리가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요린이들에게 다음주 음식은 '비빔라면'이라고 고지하며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