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가수 진성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가수 진성이 세 번째 원조가수로 나섰다. 여기에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정동원, 김수찬, 김희재가 나란히 출격했다.
이날 '히든싱어6'의 세 번째 원조가수로 등장한 진성은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한 2~3일 동안 마음도 설레고 노래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즐겁게 기다렸다"고 웃었다.
약 40년 간 무명생활읗 한 진성은 "가수를 포기할까 고민도 했다. '좋은 노래'를 만나지 못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의 터닝포인트 '안동역에서'를 만나고 가수 인생이 바뀌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위기도 있었다.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을 앓았던 진성은 "인생을 포기할까 고민도 했다. 다행히 아내가 옆에서 지켜줬다"고 말했다.
원래부터 진성의 팬이었다는 아내. 두 사람은 진성이 49살일 때 결혼을 했다. 진성은 "아내는 제 목소리가 좋아서, 메들리 테이프를 5년 간 들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 진성은 "제가 그때 통장에 여유가 없었는데 아내가 '그런 건 염려하지 말라. 제가 먹고 살 건 제가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해 감탄을 안겼다.
"결혼을 돈 보고 결혼했냐"는 최양락의 말에 "돈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진성.
이어 진성은 "알고보니 아내가 양평 쪽에 별장도 하나 있더라"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물론 내 건 아니지만 부담이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진성은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표차로 아쉽게 탈락했다. 모창능력자 김완준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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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