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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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서대길, 올해 가장 짜릿한 경기는? "1라운드 T1전 3세트!" [인터뷰]

기사입력 2020.08.21 22:13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덕담' 서대길이 길었던 8연패를 끊어낸 소감을 전했다.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10주차 설해원 대 다이나믹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다이나믹스는 설해원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길었던 8연패를 끊어냈다. 1, 2세트 모두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서대길은 애쉬와 세나를 선택하며 원딜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애쉬로 폭발적인 딜링을 쏟아내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

서대길은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고 다음 경기 한화생명까지 잡아서 2연승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설해원의 다리우스 픽에 대해 "제가 실수만 안 하면 죽을 일이 없어서 그렇게 당황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서대길은 이번 시즌에 대해선 "제 플레이가 너무 아쉬움이 크다. 제가 실력적으로 부족해서 많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대길은 "마지막 경기를 우리가 장식하게 됐는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덕담' 서대길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0으로 설해원을 제압했다. 승리 소감은?

우선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고,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까지 잡아서 2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싶다.

> 길었던 8연패를 마감했다.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그동안 연패할 때는 플레이가 좀 더 소심하게 바뀌었고 안 죽겠다는 마인드로 했는데 이번 승리로 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 온라인으로 오랜만에 진행됐는데 숙소에서 해보니 어떤가.

롤파크보다 긴장이 안 됐다. 저는 오히려 롤파크에서 하는 것을 선호한다. 롤파크에서 하면 긴장감 때문에 집중이 좀 더 잘 되는 것 같다. 숙소에서 하니까 조금 나른한 느낌이 들더라.

> 2세트 다리우스 스카너 픽이 나왔다 당황하지는 않았나?

제가 실수만 안 하면 다리우스나 스카너에게 죽을 일이 없어서 그렇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리치 형은 다리우스를 보고 조금 당황한 것 같았다. 그래도 일라오이가 나오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 2세트 초반이 많이 불리했는데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했는지.

조금 분위기가 싸해지기는 했는데 리치 형만 믿고 게임했다. 리치 형이 알아서 잘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 2020년 LCK 일정도 끝나고 있다. 돌아보면 어떤가.

이번 시즌 제 플레이가 너무 아쉬움이 크다. 제가 실력적으로 부족해서 많이 진 것 같다. 다음 시즌은 새롭게 더 잘해져서 많이 이기고 싶다. 

> 이번 시즌 가장 짜릿했던 경기가 있다면?

1라운드 T1전 3세트가 가장 짜릿했다. 대부분 사람은 우리가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전승으로 이겨서 기억에 남는다.

> 다음 경기가 한화생명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각오는?

마지막인 만큼 가장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기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 경기를 우리가 장식하게 됐는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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