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팀의 월간 호조를 대변하듯 좋은 투구 내용을 썼다.
노경은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승패 없이 물러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6이닝 동안 100구 던져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노경은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8월 월간 4경기에서 선발 투수로서 몫을 제대로 해 왔다는 평가다. 오늘 등판으로 월간 4경기 24이닝 동안의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50으로 낮아졌다.
1회 말 삼자범퇴로 막은 노경은은 이후 4이닝 동안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크게 위기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이중 득점권 위기는 2, 5회 말 두 차례 있었고 이때 역시 범타 유도 능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특히 5회 말은 1사 후 3루수 실책이 나왔는데도 노경은은 흔들리지 않고 1사 2, 3루에서 정수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연속 땅볼 처리했다. 6회 말 삼자범퇴로 막은 노경은은 7회 말 김대우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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