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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 T1 2대0 제압…DRX 누르고 1위 탈환 [LCK]

기사입력 2020.08.20 18: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 게이밍이 T1을 제압하고 1위를 탈환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담원 게이밍과 T1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를 내준 T1은 니달리, 릴리야, 트위스티드 페이트, 판테온, 바드를 자르고 제이스, 볼리베어, 사일러스, 세나, 레오나를 선택했다.

반면 담원 게이밍은 케이틀린, 루시안, 조이, 노틸러스, 아칼리를 밴하고 레넥톤, 세트, 카사딘, 직스, 쓰레쉬를 골랐다.

원딜 직스와 미드 카사딘이라는 절묘한 픽을 꺼내든 담원 게이밍은 초반부터 빠르게 경기를 풀어갔다. T1 역시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치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9분경 이뤄진 전령싸움에서 T1이 선취점을 따냈지만 오히려 담원이 2킬을 따냈다. 이후 홀로 남겨진 세나가 상대 바텀 조합에 잡히는 모습이 나왔지만 T1 역시 탑지역에서 2킬을 따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순간에 무너졌던 1세트와 달리 T1도 이번에는 끈질기게 저항했다. 글로벌골드는 담원이 앞서갔지만 T1은 잘 성장한 제이스를 중심으로 먼저 3용을 획득했다. 담원 역시 카사딘의 16레벨을 기다리며 교전을 피했다. 결국 '약속의 16레벨'이 다가왔고 담원 게이밍이 T1의 드래곤 영혼 획득 타이밍을 노려 교전을 걸었다.

치열한 싸움 끝에 드래곤의 영혼은 T1이 획득했고 담원 게이밍은 바론으로 시선을 돌렸다. T1은 이를 막기 위해 바론 둥지로 향했지만 오히려 담원 게이밍이 상대를 모두 잡아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승리를 달성했다.

T1을 2대0으로 잡아낸 담원 게이밍은 15승 2패 득실차 +27로 DRX를 끌어내리고 1위를 탈환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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