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호중 응원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불법 도박 의혹 논란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호중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총공' 형태의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김호중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서 불거진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호중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한 매체가 김호중의 지인들로부터 받은 SNS 및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그의 상습 도박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김호중 법률대리인 측은 김호중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법률 대리인 측은 언론 보도 과정에서 김호중과 지인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면서 "악마의 편집으로 무분별하게 공개해 김호중을 대역죄인으로 몰고가는 일부 뉴스 기사들뿐 아니라 허위 게시글 등이 활개치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호중은 결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다만 허위 보도, 악성 댓글 등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호중을 둘러싼 여러 구설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팬심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지난 6월 새롭게 개설된 김호중 공식 팬카페는 현재 6만 5천 명을 돌파할 정도로 계속해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벌어지는 구설과 논란들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호중을 향한 변함없는 팬심을 보여주고 있는 팬들의 사랑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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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