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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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지수·하석진, 형제의 강렬 삼각 로맨스 서막 올랐다

기사입력 2020.08.20 07:37 / 기사수정 2020.08.20 07: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한 여름밤의 더위를 촉촉한 멜로 감성으로 물들였다.
 
19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형제가 오예지(임수향)에게 첫 눈에 반하는 첫사랑 홀릭 모먼트가 담겼다.

서환은 비 오는 날 연잎을 우산 삼아 쓰고 가는 오예지에게 첫 눈에 반하고, 운명의 장난처럼 오예지는 서환의 교실에 교생 실습을 나갔다. 서환의 머릿속은 오예지의 모든 것으로 가득 찼고 그렇게 서환의 풋풋한 첫사랑이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재회했다. 서환은 술에 취한 오예지를 그녀의 집 대신해 친구 집으로 데려왔다. 불을 끄면 잠 못 드는 그녀를 위해 불침번을 서는 등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오예지를 자전거 뒤에 태운 뒤 설렘을 느끼는 서환의 모습과 손을 뻗은 채 바람을 느끼는 오예지의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에 담겼다.
 
그런 가운데 오예지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다. 서환의 형 서진이다. 군 전역 후 레이서로 복귀한 서진은 아버지(최종환 분)와 동생을 만나기 위해 공방에 들렸다. 그 곳에서 오예지와의 강렬한 첫 만남이 이뤄졌다. 그는 아버지의 작품을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구경하는 오예지에게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설렘을 느꼈다.

이와 함께 극 말미 오예지를 사이에 둔 형제의 난이 예고돼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서진이 서환에게 “너 그 교생 좋아하냐? 아니면 내가 만나도 되지?”라며 선전포고한 것이다. ‘동생’ 서환이 열혈 청춘다운 순수한 마음으로 오예지에게 다가갔다면 ‘형’ 서진은 행동으로 오예지에게 직진했다.

세 사람은 각자의 상처와 결핍을 품고 살았다. 오예지는 엄마의 부재에 대한 결핍, 서환은 부모의 이혼과 함께 사업에만 관심 있고 자신에게는 무관심한 모정 결핍, 서진은 자신을 대신해 다친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과 아픔이 있다.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세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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