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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이승기, 도봉구 아들의 등장…동네 선배의 먹방·조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0 07:10 / 기사수정 2020.08.20 01:3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승기가 도봉구 동네 선배로서 뚝배기파스타집에 조언을 건넸다.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NO배달피자집, 뚝배기파스타집, 닭강정집을 점검했다.

이날 백종원은 미리투어단 손님에 대해 "섭외가 어려운 분인데, 출신 동네 골목 상권을 살리겠다고 출연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바로 도봉구 출신 이승기였다. 김성주는 "제가 도봉구 창동 처음 왔을 때 입방정을 떨었는데"라며 "도봉구에서는 이승기를 모르면 간첩이더라"라고 밝혔다.

근방에서 자랐다는 이승기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문에 창동으로 이사 왔다"라며 데뷔하고 1년 후에 이사 갔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옛날 생각도 많이 난다"라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이승기는 백종원을 평소에 존경했다고 밝히며 "세형이 형이 만남을 주선해놓고 이틀 전에 펑크냈다. 선생님 사정인 줄 알았다"라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 역시 "난 승기 씨 사정인 줄 알았다"라며 양세형을 험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의 미션은 뚝배기집파스타의 아란치니, 미트볼 파스타를 먹고 개선점 찾기. 이승기는 아란치니란 말을 듣고 '리틀포레스트'에서 겪은 아픈 추억을 떠올렸다. 이승기는 "그때 아란치니를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싫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뚝배기파스타집에 간 이승기는 "이 동네에 이탈리안 식당이 있다는 건 좋은 거다. 내가 살던 때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야 파스타를 먹었다"라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승기는 미트볼 파스타를 먹고 "꼭 문제점을 말해야 하냐. 맛있다"라며 자신의 입맛에 딱 맞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아란치니 파스타. 이승기는 "꼬마들이 뱉던 게 생각난다. 그때 비주얼이랑 확실히 다르다. 이서진 형의 요리가 애매했다"라며 "제가 먹은 아란치니와는 많이 달라서. 이건 맛있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아란치니에 밥이 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주, 정인선은 닭강정집의 문제점을 전달했다. 물엿과 마늘이 문제였다.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닭강정집에 출동, 직접 마늘을 다져서 사용하라고 했던 이유를 되짚었다. 백종원은 "지금 원리도 모르는데 창피하지 않냐.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연기하는 거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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