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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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필연부부, 가족여행 아닌 우정여행…정동원 속마음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0.08.19 09:50 / 기사수정 2020.08.19 09:3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필연부부의 가족여행 아닌 가족여행과 정동원의 솔직한 속마음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필연부부의 제주도 여행과 정동원의 영재 검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연부부와 담호는 시밀러룩 스타일을 선보이며 김포공항에 등장했다. 그런데 비행기 탑승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담호 탑승에 필요한 등본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알아차렸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에 있는 민원 발급기에서 등본을 뽑아 비행기에 탑승했다. 

제주도에 도착, 서수연은 계획을 이야기 하며 신난 마음을 드러냈다. 그때 이필모는 "친구인데 1년 전에 제주도 와서 중식당을 열었다"며 친구 가게로 향했다. 이필모와 친구 박준서가 이야기를 나눌 때 서수연은 담호 육아를 전담했다. 점심을 먹고 서수연은 가게를 나서며 "바닷가 가는거냐"라며 물었지만 이필모는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수영장에 갔지만 이용시간이 10분 밖에 남지 않았다. 급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나서 숙소로 돌아온 필모 부부 사이에는 냉랭함이 가득했다. 서수연은 "우리 셋이 보낸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다"라고 의견을 이야기 했다. 이필모는 내일은 셋이 같이 놀자는 서수연의 말에 "알았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서수연과 담호가 잠 든 사이 이필모는 "친구 어디야?"라며 전화를 거는 모습이 보여졌다.

정동원은 영재 검사를 위해 아버지와 함께 두뇌센터를 방문했다.

정동원은 아버지와 함께 소아정신과 두뇌연구소로 향했다. 아버지는 "동원이가 또래 친구들에 비해 산만하고 가만히 못 있다"라며 "음악 쪽으로만 집중을 잘 한다. 월등한 부분이 있는데 그게 맞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노규식 박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정동원은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공부는 못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였다."라며 "요즘은 서울에 계속 있고, 지금은 친구들과 잘 못 노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미스터 트롯' 출연 후 느낀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방송 때문에 다가오는 것 같다. 찝찝하다기 보다는 화가 나고 그런 쪽이다."라고 설명했다. 노박사가 "가족들과 이런 마음을 나눈 적 있냐"라고 묻자 "없다. 작은 일이니까 혼자서 해결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안 했다"라고 고백했다.

정동원은 "아빠와 어린 시절 같이 못 보내는 게 조금 아쉽다"면서 "피곤하면 하동에 내려가고 싶다. 하동은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밖에서 자유롭게 노는데 서울은 어디든 카메라가 있고 사람들이 본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다양한 검사를 진행, 검사 결과를 들었다. 노박사는 "다른 친구들보다 산만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며 "주의력이 약한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람이 많다. 산만한 아이들은 땅속의 보석이라고 본다. 동원에게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 지능이 97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노박사는 "음악을 즐기는 면이 강하다. 신체 지능 항목도 높다. 활동적인 아이라고 본다. 이런 친구들은 주입식 교육은 안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어적인 측면이 가장 자신이 없어 보인다"라며 "글쓰기와 독서로 향상 시킬 수 있다. 나중에 가사 쓸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 김세진과 신진식 그리고 카페 창업을 위해 매물 탐방에 나선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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