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 친구 유미, 스태프 변장+데뷔곡 열창 '강렬 첫등장'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유미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유미, 옛 친구 최용준이 합류한 제주도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신효범과 김혜림은 새 친구 마중을 위해 감귤 하우스에 도착했다. 감귤 하우스에서는 최용준이 멤버들에게 주려고 감귤을 따고 있었다.

신효범과 김혜림은 최용준을 보고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혜림과 최용준은 호칭 문제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김혜림이 최용준보다 한 학번 아래지만 가요계 데뷔는 빨랐던 것.

신효범은 그냥 서로 반말을 하라고 했다. 이에 최용준은 안 된다면서 갑자기 "갑경이한테 이를 거야"라고 조갑경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효범은 새 친구를 마중 나왔는데 최용준이 있는 것에 대해 "얘는 새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용준은 초창기 때 한 번 나온 적이 있었다. 김혜림은 새 친구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봤지만 최용준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 시각 숙소에서는 구본승이 이하늘과 함께 잡았다는 한치로 물회를 만들고 있었다. 멤버들은 제주산 한치의 싱싱한 맛에 감탄을 하며 먹었다.

식사준비를 진두지휘했던 양수경은 제주도 사람들이 비린 맛을 잡으려고 먹는다는 마농지도 소개했다. 제주도민인 구본승은 제주산 마늘이 매워서 장아찌를 담그면 맛있다고 알려줬다. 최용준도 뒤늦게 식사자리에 합류해 한치 맛을 봤다.



멤버들이 식사하는 사이 새 친구가 정체를 감춘 채 숙소에 도착했다. 새 친구는 "숨어 있겠다. 저를 아는 분이 단 한 분도 없을 수도 있다"면서 스태프로 위장해 멤버들 앞에서 슬레이트를 쳤다.

담당PD는 멤버들에게 새 친구가 이미 현장에 와 있음을 알려줬다. 그리고 노래가 흘러나왔다. 새 친구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유명한 유미로 밝혀졌다. 유미는 노래를 부르면서 멤버들 앞에 나섰다. 신효범, 양수경, 김혜림 등 가수 선배들은 심상치 않은 노래실력에 궁금증이 폭발, 유미라는 것을 알고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을 해줬다.

유미는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계속 기다림의 시간이 있어 공백기가 있었다며 현재는 회사 없이 혼자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미는 지금은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강문영과 김혜림은 유미의 얘기를 듣다가 유미가 데미무어, 마틸다를 닮았다고 언급하면서 서로 자신이 말한 사람이 더 닮았다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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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