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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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신의 퀴즈'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호평

기사입력 2010.10.12 10:22 / 기사수정 2010.10.12 10:2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OCN TV시리즈 '신의 퀴즈'에서 건방진 천재 외과의 한진우 역을 맡은 류덕환의 명품 연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8일 밤 10시 첫방송된 '신의 퀴즈' 1화 '드라큘라의 비극' 편은 최고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신의 퀴즈'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등에서는 "한국판 하우스 박사의 등장", "류덕환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압권", "류덕환의 연기가 갈수록 기대된다",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가 극에 빠져들게 한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의 퀴즈'에서 류덕환이 맡은 역할은 건방진 천재 의사 한진우로 10살에 카이스트에 입학해 로봇공학을 전공했지만 염증을 느끼고 의대에 지원해, 한국 최고 외과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흥미로운 캐릭터다.

류덕환은 첫방송부터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국내 드라마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장조사를 나가서는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그리썸 반장이 이렇게 하더라"며 우스꽝스럽게 사진을 찍어대지만, 집에 와서는 아무도 모르게 단서 찾기에 몰입한다.

부검이 싫다고 몸서리치지만 막상 부검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예리한 눈빛으로 죽음의 원인을 찾아내는 비상한 능력을 갖췄다. 류덕환은 이런 주인공의 돌발적인 성격과 의외의 따뜻한 면을 절묘하게 연기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류덕환의 코믹하면서도 삐딱한 괴짜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부검의(박준면 분) 앞에서는 "우리 실장님이 노안이 오셨나"며 내뱉은 멘트는 건방지지만 밉지 않고, 여형사 강경희(윤주희 분)와 벌이는 티격태격 말싸움도 극에 생동감을 준다.

겉으로는 완벽한 척하지만, 인간적인 고뇌를 드러내는 메디컬 드라마 'HOUSE'의 천재의사 하우스 박사를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류덕환의 애드립 연기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에 활력을 더한다. 특히 1화 마지막 부분에 "당신이 범인이야!"라고 외치며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데 곡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라는 코믹 대사와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신의 퀴즈'는 국내 최고 법의관 사무소인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사건의 비밀을 밝히고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초의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5일 2화 '잃어버린 아이돌(idol)의 도시'에서는 연예계의 스캔들과 비리를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이 드러난다.

[사진=신의 퀴즈 캡처 (C) OCN]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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