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김광현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정해진 투구수 안에서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가 3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말 김광현도 이안 햅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1-1 동점. 7이닝까지 치러지는 이날 경기에서 6회까지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세인트루이스가 7회초 폴 골드슈미트 2루타, 타일러 오닐 볼넷 후 맷 카펜터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칼슨의 타구에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됐으나 투수가 로완 윅으로 바뀐 뒤 밀러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1로 다시 앞섰다. 이후 스코어 변동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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