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 딘딘, 라비가 추가촬영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캠핑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점심식사 복불복 게임을 마치고 식사 장소로 향했다. 게임에서 승리한 역부족 팀의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는 이번 식사가 돈 스파이크의 손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돈 스파이크는 양갈비부터 시작해 소 앞가슴살 브리스킷 스테이크, 소갈비 바비큐까지 선보이며 바비큐 명인의 면모를 뽐냈다.
역부족 팀 멤버들은 "너무 맛있어서 화가 난다", "고기가 입에서 녹는다", "이거 왜 이렇게 부드럽냐"고 입을 모으며 감탄을 했다. 평소 맛 표현에 약했던 김종민도 입이 트인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덜부족 팀의 연정훈, 딘딘, 라비는 경차에 텐트를 연결하느라 고군분투했다. 그 사이 비가 계속 내린 탓에 카메라가 고장 나기 시작했다. 이에 방글이PD는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팀 구별 없이 모든 멤버에게 캠핑카로 들어가 대기해 달라고
했다.
문세윤은 '1박 2일' 선배인 이수근에게 연락해 비올 때는 뭘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자 했다. 이수근은 자신의 경우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3단 멀리뛰기를 했다면서 "비가 오는 날은 찝찝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멤버들은 버라이어티 정신이 번쩍 나게 하는 이수근의 조언에 김종민을 쳐다보며 "이런 얘기를 원한 거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억울하다는 듯 은지원에게 연락을 했다.
은지원은 상황 설명을 듣더니 날씨가 도왔다고 얘기해주며 텐트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김종민은 자신보다 은지원이 더하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방글이PD는 제작진들과 협의 후 실내공간을 섭외해 촬영장소를 옮겼다. 멤버들은 당일 퇴근 및 추가 촬영을 걸고 팀 대결을 진행했다. 이번 기상상황으로 인해 소개하지 못한 강원도 명소 소개를 위한 추가 촬영이 걸려있었다.
역부족 팀의 김선호가 맹활약하면서 덜부족 팀의 추가 촬영이 확정됐다. 덜부족 팀의 연정훈, 딘딘, 라비는 일주일 후 다시 삼척으로 향했다. 멤버들이 소개할 명소는 미인폭포로 드러났다. 라비는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엄청 큰 변기물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덜부족 팀은 미인폭포에서 인증샷 좋아요 미션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인증샷을 개인 SNS 계정이 아닌 '1박 2일' 계정에 올려 30분 안에 좋아요를 천 개 받아야 했다. 못 받을 경우 추가촬영이 이어지는 방식이었다. 덜부족 팀은 태백시의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꽃밭에서 미션에 성공, 더이상의 추가촬영 없이 퇴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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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