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배수빈이 이태환 살인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유준상이 배수빈의 비밀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2회에서는 안궁철(유준상 분), 남정해(송윤아)가 서로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년 전 정재훈(배수빈)은 남정해에게 안궁철과 자신 중 누가 더 남정해를 사랑할 것 같냐고 물었다. "궁철이와 나 둘 중에 누가 더 널 사랑하는 것 같아"라고 했다. 남정해는 "그건 상관없어. 중요한 건 내가 사랑하는 게 궁철이란 거야"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에게 정재훈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단 한 순간도 사랑한 적 없다고. 정재훈은 안궁철에게 모든 걸 말해버릴 수도 있다고 압박했지만, 남정해는 "마음대로 해. 달라질 건 없으니까. 달라진다면 내 남편이 널 버리는 정도겠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적어도 너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은 있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정재훈, 최모란(이연두)의 이혼 파티에 불청객으로 온 백해숙(한다감). 백해숙은 두 사람의 이혼 이유를 물었고, 최모란은 남정해를 보며 "저와 잠자리 중에 다른 사람 이름을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이상해졌고, 최모란은 장난이라고 했다.
강경자는 백해숙에게 20년 전 소문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백해숙은 현재 일어난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남정해에게 "나한텐 몸 함부로 굴린다고 비난하더니 넌 사진을 찍히냐"라고 밝혔다. 남정해는 와인을 뿌리며 "두 번 다신 보고 싶지 않다"라고 분노했다.
모두가 떠난 후 정재훈은 안궁철에게 남정해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그때 형사들이 나타나 정재훈을 체포했다. 주강산(이태환) 살인 혐의였다. 안궁철은 충격을 받았지만, 정재훈은 묘한 웃음을 지었다. 정재훈은 형사 조태욱(김승욱)에게 주강산을 사주한 게 맞다고 자백하며 주강산 사망 당일 있었던 일을 밝혔다. 정재훈은 주강산 집에 침입한 건 맞지만, 주강산은 죽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안궁철과 남정해는 서로를 믿지 못했다. 남정해는 안궁철이 백해숙에게 자신의 얘기를 했다고 생각했고, 안궁철은 정재훈과 남정해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안궁철은 남정해가 남의 인생을 짓밟았다고 비난하기도. 이후 정재훈 집에 찾아간 안궁철은 비밀의 방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한편 백해숙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강경자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상황. 백해숙이 남은 삶은 어떻게 살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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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