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5년 8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오하영이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지난 2014년 8월 2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홈경기에서 첫 시구를 선보인 윤보미는 당시에도 마운드 근처에서 정확하게 공을 던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같은 해 10월 30일에는 시타자로 나선 손나은과 함께 다시 한번 시구에 나섰다.
윤보미 '벌써 세 번째 시구예요'
오하영 '시타를 맡았어요'
윤보미 '유연성 뽐내며'
윤보미 '투수판 밟고 던지는 강속구'
윤보미 '완벽한 포물선 그리며 포수 미트 속으로'
이날 세 번째로 잠실야구장을 찾은 윤보미는 마운드에 올라 투수판을 밟고 완벽한 시구를 선보였다. 18.44m 떨어진 포수 미트에 그대로 꽂히는 강속구에 야구팬들은 물론,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선수들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중계를 맡은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의원은 윤보미의 시구에 “여성 연예인이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걸 못 봤다. 투수판을 밟고 던지길래 도대체 ‘왜 앞에서 던지지 않느냐’고 했는데 정말 좋은 피칭이었다. 윤보미 양은 조만간 야구 관련된 행사에 많이 초청을 받을 것 같다. 제가 본 여성 연예인들 시구 1위로 뽑고 싶다”고 극찬했다.
오하영 '착붙 단발머리'
윤보미 '야구팬들 향해 멋진 인사'
오하영-윤보미 '완벽한 시타-시구 선보이고 퇴장'
비록 이날 경기는 1회초 진행 중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노게임 선언되었지만 윤보미의 시구가 큰 인상을 남기며 아쉬음을 달랬다. 이후 윤보미는 메이저리그 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이름을 빗대어 '뽐가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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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