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박성광과 배우 출신 이솔이가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에 부부가 됐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광복절인 오늘(15일) 결혼했다.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오후 12시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개그맨 박영진, 김준현이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석훈, KCM, 박성광이 소속된 마흔 파이브(허경환, 김원효, 김지호, 박성광, 박영진)가 불렀다. 특히 마흔 파이브가 축가를 부를 때 신부 이솔이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박성광 이솔이는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결혼 날짜를 연기한 바 있다. 8월 15일은 광복절임과 동시에 박성광의 생일, 또 반려견 광복이의 생일이어서 더 뜻깊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도 부부다.
박성광의 예비 신부는 배우 출신 이솔이다.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다 지난해 가을부터 진지하게 만났다. 소속사는 결혼 발표 당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방지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멸균 가운 1000벌을 대한의사협회에 기부, 선행 부부로 거듭나기도 했다.
현재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동반 출연해 알콩달콩한 애정을 드러내고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2020년 1월 웨딩촬영을 시작으로 두번의 웨딩 촬영과 한번의 결혼 연기가 있었다. 중요한 날마다 비바람이 함께했고, 다가오는 결혼식도 여전히 비소식이 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코로나와 장마와 태풍에도 굳건히 사랑하고 아끼며 큰 결정과 고난들을 탈 없이 헤쳐나갈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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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전히 우린 함께이고 더 사랑할 것이고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우리도 더 단단해지기를"이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바란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문웅기, 김정훈, 김지호, 낸시랭 인스타그램, 웨딩화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