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1 20:26 / 기사수정 2010.10.11 20:29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최근 중국이 자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존재를 빌미로 한글 입력 방식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인 부분은 '조선어'의 휴대형기기, PC 키보드용 입력 표준 및 소스코드, 지역 식별자 등 4가지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가 나섰다.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글이 부럽냐.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무조건 니네 거라고 우기지 말고 그 잘나빠진 습성을 살려서 짝퉁이나 만들어 쓰도록 해라"며 크게 꾸짖었다.
이어서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고 한번 우겨 볼까"라며 중국의 억지주장을 비꼬았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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