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g 감량' 권미진, 결혼+임신 겹경사…"출산 후 다시 다이어트"[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50kg 가까이 감량 후 9년째 유지하며 다이어터의 대표주자가 된 개그우먼 권미진이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권미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달 결혼을 발표한 이후 임신까지 겹경사 소식을 알리게 된 것.

권미진은 임신 소식에 어머니께서 기뻐하시면서도 "정말 축복인데 내 딸 미진이가 고생할 생각에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는 글을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또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KBS 2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선발돼 데뷔한 권미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이승윤이 이끄는 '헬스걸' 코너에서 50kg 가까운 체중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후 다이어트보다 더 어렵다는 '유지어터'로 9년간 50kg대 몸무게를 유지해 각종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성공신화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권미진은 지난달 3일 "말 한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오는 8월 29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권미진과 예비신랑 김창배 씨의 웨딩화보를 13일 공개하며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사진 속 예비 부부는 드레스와 예복 등의 다양한 코디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권미진은 임신 사실을 알리는 글에서 "제 숙명인 다이어트는 출산 후 다시"라는 글을 게재하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투브라이드, 로자스포사, 애일리스튜디오, 모아위, 더루즈플라워, 스플렌디노, 마인모리, 규중칠우, 정민경스타일리스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