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가 크게 이겼다.
SK는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11-2로 이겼다. 올 시즌 KT전 첫 승이다. 연패 기록은 6경기에서 끊었다.
선발 투수 박종훈은 5이닝 동안 98구 던졌고 2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이후 마운드는 김태훈이 보직 전환 후 첫 홀드를 올리는 등 실점 없이 뒷문을 잠갔다.
타선에서 최항, 최정 활약이 좋았다. 둘은 2, 3번 타순으로 나와 각 2안타 멀티 히트를 쳤다. 특히 3회 초 최항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바로 최정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SK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박경완 감독대행은 "박종훈의 시즌 6승을 축하하고 김태훈이 시즌 도중 선발 투수에서 구원 투수 보직이 되고 올리는 첫 홀드도 축하하고 싶다"며 "경기 초반 최정, 최항 형제의 5타점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재원, 김성현 등 다른 선수 또한 타석에서 집중해 많은 4사구를 얻어 득점으로 연결됐다"며 "덥고 슨한데도 끝까지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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